귄터 샤보브스키
독일의 통일
귄터 샤보브스키(1929년 1월 4일 ~ 2015년 11월 1일 )동독 정치
인이자 언론인 : 1989년 당시 동독 사회주의통일당 정치국원 선전
담당 비서관은 전세계가 지켜보는 1989년 11월 9일 저녁 당사에
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동독 국민들의 서독 출국비자는 누
구에게나 발급될 것 이라는 내각의 결정을 발표했다. 회견 도중 이
탈리아 안사통신 기 자가 “언제부터”냐고 물었고, 답변이 준비돼
있지 않던 샤보브스 키는 자료를 뒤적이며 머뭇거리다가 즉흥적으
로 “내가 알기로 는…… 지금부터”(원래 10년 정도의 기한을 두려
고 계획중이었다고 함.)라고 답했다.
전세계 기자들은 부연 설명을 기다 리고 있었지만 권터는 자리를
비우는 두번째 실 수를 하게 되었고 (화장실에 다녀왔다는 말도 있
슴.) 전세계의 통 신사들은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다고 긴급 타전
했고 동독 국민들 은 해머와 망치를 들고 장벽앞으로 달려가 동
과 서 를 막은 장벽을 무너뜨리면서 독일은 삽시간 에 통일되었다.
당시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가 방한 중이었다. 김대중과의 면
담 도중, 독일의 통일이 언제쯤 이뤄질 것 같냐는 질문에 먼 훗날
이라고 대답했더니.... 바로 장벽이 무너졌다는 급보가 날라와서
부랴부랴 귀국했다고 함.
결국 샤보브스키는 공산당원들의 반발을 샀고, 1989년 12월에 퇴
진하였다.
훗날 서방의 언론들은 그를 가르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실
수를 한 인물이라 평가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