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데 그렇다고 나도 평소에 애들 괴롭히거나 그러진 않았음. 말년에 내 동기 일 물려 받을 애가 OJT 받아야 해서 동기가 저녁도 안 먹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일말 새끼가 지 몸 안 좋다고 내일 배우겠다고 하더니만 지 동기들이랑 자전거 타고 놀았던 거 걸려서 그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지랄 한 번 한 거 빼곤 애들 이유없이 괴롭히거나 하진 않았음. 나 병장 때 갓 들어온 이병 애들이 나한테 와서 BX에서 맛있는 거 사주면 안 되냐고 할 정도였으니까. 그냥 노예근성이 DNA에 박혀 있는 듯 ㅇㅇ 뚜렷한 상하관계 시스템 유지하는 걸 좋아했던 것 같음.
후반기 교육까지 다 받고 자대가니 일병달기 직전...
일병서부터 막 나가서 또라이였지..
일말때부터 상, 병장 말 놓고 막..
상병 달고 얼마 뒤부터는 후임들 지 할 일만 끝내놓으면 놀아도 암말안함.
어디가는지 말만 하고 가라. 다 풀어줌.
대신 지 할 일 안해놓고 처놀고 있음 쌍욕함.
뭐.. 진보도 보수도 아니었던거 같은데 난